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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후기] 컨저링3 : 악마가 시켰다. 노스포 후기
    이것저것 해보기 2021. 7. 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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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블루이드 입니다.

    역시 여름이라 공포영화 시청후기 포스팅이 인기가 좋네요.

     

    이전에 올렸던 '괴기맨숀' 후기도 한번 보시려면 요기를 클릭하세요.

     

    [시사회 후기] 2021년 여름_괴기맨숀

    안녕하세요 블루이드 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여름...공포영화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공포장르를 좋아하는터라 결혼전에는 일부러 심야상영을 혼자서 보러다니곤 했었는데

    blueidblues.tistory.com

     

    위의 '괴기맨숀'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10년 내 가장 잘 만든 공포영화 시리즈 이면서, 

    관련 스핀오프까지 쏟아내며 최근 유행인 '컨저링 유니버스'의 최신작~! (수식어가 기네요.)

    "컨저링3 : 악마가 시켰다"의 솔직한 시청 후기를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7월 1일 IPTV에서 오픈되자마자 바로 봤지만.....포스팅을 늦게 올리니 무슨 의미가....ㅎㅎ

    이번에도 되도록 노스포로 진행하려고 노력노력

     

     

    일단 다 아는 아무정보부터 포스팅을 간단하게 시작하자면

    컨저링 유니버스는 미국에서 카톨릭계열의 초자연현상 연구 및 퇴마(엑소시즘)로 유명한 '워렌 부부'가 겪었던 실제 퇴마 혹은 심련현상 등을 소재로 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 큰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실화 바탕!!. 게다가 미국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현재까지 컨저링 유니버스 영화는 크게 '애나벨', '컨저링', '더 넌'으로 나뉠 수 있는데, 유니버스 내 시간 순서상으로는 아래처럼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컨저링 유니버스에 갓 입성한 뉴비들을 위한 정주행 가이드 공유합니다. (발생시간 순)

     

    더 넌 ▶ 애나벨: 인형의 주인 ▶ 애나벨 ▶ 컨저링 ▶ 애나벨 집으로 ▶ 컨저링 2 ▶ 컨저링 3

     

    컨저링 3에 대한 썰을 풀어보자면

    우선 소재가 되는 실화 사건은 미국 최초의 심련현상(빙의)재판인데,

    쟁점은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빙의가 되어 한 일인가? 였습니다. '아르네 존슨 살인사건' 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사건개요]

    1981년 '코네티컷 주 브룩필드' 라는 곳에서 무려 마을이 생긴지 처음으로(190여년)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devil made me do it"라며 선처를 호소하고, 이것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던 사건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영문부재가 되었죠.

    결과적으로, 5년을 받았으니 감안이 된 것 같고, 여주인공과 수감중인 상태에서 결혼하였고,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 위키는 아직 내용이 좀 부실한 것 같긴 합니다만, 계속 보강될 것으로 보고 아래 위키 링크를 남깁니다.

     

    https://ko.vvikipedla.com/wiki/Trial_of_Arne_Cheyenne_Johnson

     

    다음으로, 정말인지 알 수 없긴 하지만 '엑소시스트'를 오마주한 것 같은 장면들이 몇개가 있었습니다. 총 몇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두 개를 발견했습니다. 눈썰미가 정말 없는;;; 내가 딱 보자마자 '어 이것은?' 이라고 떠올린 것을 보면 다들 눈치를 채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래는 엑소시스트 원장면을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비슷한 장면을 찾아보시는 재미도 한번. ㅎㅎㅎ

    엑소시즘류 공포영화의 초고전명작인 '엑소시스트'를 오마주 한 것은 컨저링 1/2를 연출했던 제임스 완 감독이 빠지고, 새 감독 마이클 차베즈가 오면서 일부 팬들이 제기했던 걱정 '말아먹지는 않을까?'에 대한 감독의 대답이 아닐까 합니다. '정통성(?)' 혹은 '나도 공포영화 찐 팬이다.', '컨저링 시리즈의 연출방향이 이쪽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정도의 의미일까요?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는 생각보다 많이 바뀌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장면1] 신부가 건물을 바라보는 장면

     

    [장면2] 빙의미(?) 폭발 장면...

    저 [장면2] 스파이더 워킹은 심지어 '엑소시스트' 최초 개봉시에는 빠졌던 장면입니다. 왜? 너무 무서워서. 이후 2000년대가 되면서 디지털 복원판(?) 인가가 새로 나왔는데 거기에 추가된 장면중 하나 입니다. 원본만 해도 명작인데 저 장면까지 추가되서 정말 대박인것이죠. 

     

    마지막으로 변절/변질 논란에 대해서...

    위에서 잠시 언급한 감독이 바뀐 것 때문에 영화의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공포에서 스릴러로 장르가 바뀐것 같다..라던가...암튼 '영혼계에서 인간계로 초점이 내려온듯한 느낌이 실망이다'이라는 언급이 주류였는데요. 저는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컨저링 유니버스도 회차가 쌓여가면서 어느덧 유사한 장치들(놀람/귀신등장 등)이 반복되는 느낌도 있었고, 다른 공포영화들까지로 확대해서 보면, 이런 깜짝 놀라는 장면이나, 공포에 대한 설정들은 그야말로 식상함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독들이 이 설정들을 얼마나 참신하게 연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사실 역대급이라 할만한 설정들은 거의 5~10년에 한번정도 나오는 것 같고, 그 외의 대부분은 '돌려막기' 라고 봐야죠. ㅎㅎ 이런 상태에서 매번 새롭고 참신한 '공포'를 기대하는 것은 좀 어렵겠죠. 그리고 이번 실화 소재가 '재판'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인간계를 다룰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재판장을 데리고 퇴마하는 장소로 가서 증명을 할 수도 없고, 뭔가 나쁜 인간이 무슨짓을 하려고 했다 정도라도 증명이 되어야 재판에 써먹기라도 하지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공식 영화 예고편 링크합니다.

    아무리 논란이 많아도 컨저링은 컨저링이니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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