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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회 후기] 2021년 여름_괴기맨숀
    여기저기 기행문 2021. 6. 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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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블루이드 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여름...공포영화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공포장르를 좋아하는터라 결혼전에는 일부러 심야상영을 혼자서 보러다니곤 했었는데요. 아이들이 태어나고, 코로나도 겹치고 이래저래 극장이라는 곳을 가본지 2년이 넘었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봅니다. ㅎㅎ

     

    그리고 아래는 새로 포스팅한 컨저링3 시청후기 입니다.

     

    [시청후기] 컨저링3 : 악마가 시켰다. 노스포 후기

    안녕하세요 블루이드 입니다. 역시 여름이라 공포영화 시청후기 포스팅이 인기가 좋네요. 이전에 올렸던 '괴기맨숀' 후기도 한번 보시려면 요기를 클릭하세요. [시사회 후기] 2021년 여름_괴기맨

    blueidblues.tistory.com

     

     

    blueidblues blog 108

    괴기맨숀

    기본 줄거리나 출연진 등에 대한 포털 링크는 이미 검색을 해보셨을테니까 패스패스 하고,

    [주의사항]

    영화에 대해 얘기하다가 하다가, 어디까지 혹은 무슨 말을(?) 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스포는 자제했습니다만 그래도 조심해서 보세요. ;;

     

    시~작...하기 전에 매우매우 오랜만에 극장간 것이므로 그냥 극장컷 몇장....다른 분들도 가본지 오래된 분들이 많으실텐데 사진으로나마 잠시 현장의 기분을 느껴보시죠. ㅎㅎ

     

     

    걍 극장에 간 것 뿐인데 괜히 울컥해서 몇 장 찍어봤습니다. ㅠ.ㅠ

    물이나 무알콜 음료는 마실 수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 팝콘팝콘은 ㅜ.ㅜ

     

    이제 잡담은 그만하고 영화얘기로 전환을...;;; (좋아 자연스러웠어)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 광림맨숀에 공포웹툰작가인 주인공이 자료 수집차 방문하여 그곳의 관리인에게 아파트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하나씩 듣게되는데....

     

    줄거리에서 나오듯, 그리고 포스터에도 써있듯이 옴니버스 형태의 영화입니다. '예전에 X층에 살던 사람이 말이야~' 로 시작하고 끝나고, 다음에 아~ X층에 살던 누구가...라면서 또다른 얘기가 시작되죠. 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가장 대표적인 영화는 '주온'시리즈인데, 주온을 처음 봤을때는 공포영화 매니아라 자부하는 저로써도 굉장히 충격적인 비주얼의 신흥귀신을 접하고 바싹 쫄았던 기억이 있네요. 원혼이 옮겨간다는 컨셉 때문에 주온에서는 에피소드간 주인공들(희생자들)이 교차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괴기맨숀에서도 이런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내가 본것 중에) '전설의 고향 - 내 다리 내놔', '링 - 사다코', '여고괴담 - 최강희', '주온 - 가야코/토시오', '컨저링 유니버스' 이 정도 시리즈들이 공포(귀신) 장르 수준을 한 단계씩 높여간 작품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이정도 급의 참신한(?) 귀신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귀신이나 주인공이 멱살잡고 끌고가는 구성은 아니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야기 전개나 놀래키는 방식 등이 식상한가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놀래킴 공식은 따라가지만 가끔 '오 신선한데' 같은 느낌을 주는 장면들도 있더라구요. 또 요즘 유행하는 생활 소재 공포를 강조하고 있어서 볼때는 안무서웠던 사람들도 집에가서 생각나면 기분이 안좋은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ㅎㅎ

     

    CG나 분장은 완성도가 높은 편인것 같습니다. 공포장르의 특성상 긴장감을 올리거나 할때 필요한 작업이지만 여기서 삐끗해버리면 갑자기 몰입감이 확 떨어지는 부분이죠. 이런 장면에서 실패한 영화를 보면 저는 머리속으로 '우뢰매'의 한 장면이 머리속을 스치면서 긴장감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는 그런 장면이 없었습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소품같은 것들도 꽤나 잘 만들어져있는 것 같고, 과한 CG나 특수효과 같은 것들은 없이 연출이 잘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와 노출방식이 특이합니다. kt에서 투자를 했고, 올레tv에 단편으로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원래 IPTV용으로 단편(드라마 정도 길이겠죠?) 8개가 제작되었는데, 그 중 5개 에피소드를 편집해서 6월 30일 극장판으로 개봉하고, IPTV에는 7월말에 각 단편들이 오픈되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보면 뭔가 어색하게 붙여져있다는 느낌이나, 대사가 약간 안어울리는 구간 같은게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누구라도 좋으니 공포장르 영화만 많이 만들어 준다면 땡큐~ tv판에서는 영화에 안나오는 에피소드들도 있을테니 봐야겠네요. 

     

    극장판 괴기맨숀의 예고편을 보고 싶다면 클릭(유튭)

     

    어서 극장에서 영화를 이것 저것 볼 수 있는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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