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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폰구매 준비] G6 vs S8 비교
    이것저것 해보기/Smart Phone 2017. 5. 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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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어어무 어렵네요. 

    2년 혹은 3년마다 한번씩 스마트폰을 교체하려고 하니 이래저래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뭔 기능 탑재, 하드웨어 스팩은 뭐 이런 류의 글들에 휩쓸리지 않게 먼저 내가 필요한 기능이 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따라서 아래 G6 vs S8 비교도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진행됩니다.


    [내 스마트폰 이용 행태]

     1. 블로그를 포함한 SNS를 활발히 이용 (카메라 및 사진 앱이 중요)

     2. 생폰(커버 없음)으로 이용할 예정 (내구도를 살펴봐야함)

     3. 기타 필요한 작은 기능들을 살펴볼 예정


    위에 설명된 나의 needs를 기준으로 간략하게 살펴봤습니다.



    불펌방지 블루이드 블루스 표식이 별로 안이쁘게 삽입이 되었네요. ;;


    아무튼 위의 조사된 내용 기준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하드웨어 스펙 : S8 승

    아무래도 1달 늦게 출시된 점도 있고 스마트폰의 제작 철학이 달라서 그런지 스펙에 좀 차이가 있습니다.

    G6는 플래그십 모델임에도 '기본에 충실한'을 모토로 들고나왔고, S8은 플래그십 다운 최신 스펙을 구현해놓았습니다.

    우선 CPU를 보시면 모델명을 적어놓긴 했는데,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2016년 모델과 2017년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C와 마찮가지로 CPU와 RAM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이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판단을 할 수 있을 텐데요.

    이 부분에서는 머리라고 할 수 있는 CPU가 더 최신것인 S8이 승리~!

    다만, 하드웨어 스펙은 일정한 수준 이상 도달해서 초고사양 게임을 할 것도 아니므로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3년정도 후에 뭔가 새로운 기능을 지원 할수도, 안할수도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 따위에 혹할만큼 큰 차이가 있지는 않을것이므로 그냥 참고하고 패스합니다.


    [추가적인 고려사항]

      • S8+의 경우 128G모델은 RAM이 6G로 나온다고 합니다.
      • S8의 경우 CPU 모델이 두 개 입니다. 

    CPU는 다르지만 동일 제품인 만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추정되나, 나중에 한쪽에서만 어떤 문제가 터지면 억울할것 같다는 막연한 걱정이 조금 됩니다.


    2. 배터리 : G6 승

    둘 다 일체형 배터리를 차용했지만 G6가 300mAh 더 용량이 많기 때문에 그냥 G6의 승리로 판단했습니다.

    사실 배터리 자체의 물리적 용량이 가지는 의미는 동일한 조건에서 얼마나 더 오래 쓸 수 있는가의 판단 기준이 되기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인데요. 요즘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이용행태, 내부설계 및 시스템 구성 등 소프트웨어에 따라서 용량과는 상관없이 실 사용시간이 정해지게 되므로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 이용행태는 아래와 같으므로 1번과 동일하게 참고만 하고 패스패스 하겠습니다.

      • 배터리 소모가 많은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자주하는 것도 아님.
      • 배터리는 사무실에서 바로바로 충전하면서 사용함.
      • 보조배터리도 가지고 다님. 


    3. 카메라 기능 : G6 승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개인적인 필요성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므로 위의 판단이 장착된 카메라의 기능 스펙을 기반으로 나온 결론은 아닙니다.

    화소수만 봤을때 S8의 전면 카메라 화소수가 높고, 실제 산출물인 사진의 선명도가 S8이 더 좋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래 세 가지를 고려했을때 G6의 카메라 및 기능이 더 선호되네요.

      • 셀카는 잘 찍지 않는다.
      • 광각을 지원한다. (전면/후면 모두)
      • SNS 올릴 움짤을 만들수 있는 GIF 만들기를 기본앱에서 지원한다.


    4. 내구성 : G6 승

    S8은 듀얼 엣지 디자인을 차용해서 모양이나 그립감은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번부터 자꾸 더러워지는 휴대폰 케이스를 없애버리고 생폰에 강화액정이나 붙여서 사용하려는 저에게는 만에 하나 떨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현실적으로 많이 듭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정보를 탐색해본 항목이었는데요. 마침 좋은 내용의 블로그가 하나 있어서 링크를 공유해드립니다.

    딴트공 블로그 참조 : http://ddantgong.com/221000557778

    G6와 S8 8대씩 놓고 테스트를 했다고 하니.....기기값만 생각해도 1,600만원짜리 테스트!!!

    G6는 미국 국방부의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하여 소위말하는 밀스펙을 충족시켰다고 얘기가 되고 있네요.

    뭐 차로 깔아뭉개거나 막 떨어뜨릴것은 아니지만 만에 하나를 생각했을 때 조금이라도 튼튼한 것을 사야할 것 같습니다.


    5. 기타 매력적인 요소들 : G6 승

    [AI기능]

    알파고 대국 이후 대중적으로도 관심이 크게 높아진 AI기능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아서 눈여겨보고 있는데요. G6는 구글의 어시스턴트를 그대로 차용했고, S8은 자체 AI인 빅스비를 탑재하였습니다. 다만 둘 다 아직 대중적이진 않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아직 영어/독어만 지원하고 한국어는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사용하려면 휴대폰의 언어설정을 영어로 바꾸셔야 합니다. 

    그리고 빅스비는 S8 공개때도 밝혔듯이 한국어는 지원이 되지만 아직 온전한 서비스 상태가 아닙니다. 

    이런 한계가 있지만 구글의 각종 기능들(맵/드라이브/사진 등)을 이용하고 있는 관계로 이용성 측면에서 어시스턴트가 조금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루머긴 하지만 2017년 하반기에 한글이 지원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017. 5. 22일 추가코멘트]

    올해 구글에서 연내 한국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구글이 특정언어나 개발사항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좀 이례적인 일이라서, 조만간 한국어 버전 어시스턴트를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음향]

    G6의 킬러기능중 하나인 Hi-Fi 쿼드 덱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S8의 경우 AKG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음향부분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한 것이 보입니다만 최근 고음질 음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개인적으로 음질에 대한 needs가 상당히 높아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음원 재생이 아니라 녹음시에도 Hi-Fi 레코딩을 지원하는데요. 애기 웃음소리, 혀짧은 말소리 등을 녹음해서 혼자 듣는 경우가 많아 지는데 얼마나 리얼하게 녹음이 될지 한번 시도해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DEX]

    S8의 주변기기 DEX는 조금 탐나는 기기입니다. S8을 탑재하고 모니터/키보드/마우스를 연결하면 S8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기기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S8을 PC처럼 바꿔주는 기계라서 솔직히 심하게 땡기긴 했습니다. 다만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아서 완전 PC처럼 사용하기에는 다소간 무리가 있고, 이미 윈도우 지원이 되는 스틱PC를 가지고 있어서 살짝 중복의 느낌때문에 후순위로 두긴 했지만 매력적인 기능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ㅎㅎ


    6. 부정적인 기사들

    지금까지 긍정적이거나 매력적인 부분들을 중심으로 살펴봤는데요. 비싼 기계이다보니 뭔가 나쁜점들은 없는지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G6의 경우 스펙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다거나, 생각보다 조금 무거웠다 말고는 별다른 부정적인 내용이 공유되지는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폰이다보니 그런걸까요? 그렇지만 G6가 출시될 즈음 G4에 대한 안드로이드 7.0버전(누가)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고 지원하기로 한 일이 있었습니다. G4의 출시년도가 2015년임을 감안하고 휴대폰 약정기간이 2~3년정도 되는 것을 생각해봤을때, 소위말하는 할부도 안끝난 제품이 더이상 업데이트 지원이 안된다는 말이라서 상당히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출시후 4~5년 정도는 안정적으로 지원을 해줘야 뭔가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S8은 생각보다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습니다.

    삼성에서는 '개인차이고, 설정의 문제다.' 식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삼성은 역시 AS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일수도 있겠구요. ;;;

    S8 관련해서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문제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적색 화면 및 번인현상]

    스마트폰 화면이 붉은색을 띄는 제품이 있다는 문제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진 현상입니다. 삼성에서는 일부단말에서만 해당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하지는 못했는데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홈버튼을 디스플레이에 구현하면서 해당 영역의 잔상이 남는 번인현상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도 최근 보입니다. 어떻게보면 태생의 한계일수도 있지만 상용출시 2주만에 번인현상이 나타난다면 나중에는 조금 더 선명하게 잔상이 남을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wifi 접속 불량/불안정]

    이는 kt 5GHz 대역의 wifi에 접속할 경우 접속이 끊기거나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입니다. S8의 소모전류 개선 장치와 kt 와이파이 중 특정사에서 제조한 AP(wifi 접속장치)가 충돌이 일어나는 것으로 어느쪽에서 발생한 문제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이 현상은 상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출시전에 걸러졌어야 할 문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재부팅과 SD카드 인식 오류]

    이 현상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 같습니다. 외장메모리인 SD카드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현상과 핸드폰이 간헐적/연속적으로 재부팅되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SD카드때문에 재부팅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위에 언급된 서너가지 현상들은 소위말하는 '뽑기운'이 좋으면 안걸릴수도 있는 내용들이라서 100만원짜리 뽑기를 시도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지금까지 G6와 S8을 비교하면서 알아본 여러가지 내용들을 공유드렸습니다.


    저처럼 두 제품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참고로 저는 G6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계가 도착하면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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