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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 날_추라우미 수족관 인근 여행
    여기저기 기행문/2018. 6월 오키나와 여행 2018. 6. 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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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둘째 날에 여행한 루트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독채로 빌렸던 에어비앤비 숙소가 상당히 괜찮았던 관계로 모두들 느지막히 일어나는 여유를 한껏 누리고 추라우미가 있는 북부지역으로 출발했습니다.


    [경유지1. 코다휴게소]

    한국 고속도로....라기보다는 국도의 휴게소와 유사하게 생긴 코다휴게소 입니다. 

    (한국어 인사말이 보이십니까? ㅎㅎ 여기저기 한국어 지원이 많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을 들러야 할 이유는 여기서 추라우미를 비롯한 여러 테마파크의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나 다른 프로모션으로 입장권을 구매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저희처럼 마지막에 여기와서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할인 금액과 티켓 판매 장소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우리가 샀던 추라우미와 파인애플파크 외에 오키나와 월드, 비오스의언덕, 후르츠파크, 나비가든 등 많은 곳의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추라우미는 성인 1인 기준으로 1850엔인데 1600엔으로 할인,

    나고파인애플 파크는 850엔에서 760엔으로 할인...뭐 큰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은 다 받는 할인 나도 받아야 안억울하니까요. ㅎㅎ

    Tip. 맵코드 : 206 476 706 * 66

    Tip. 이 휴게소는 북부에서 남부로 내려가는 방향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추라우미를 가려면 북부로 올라가야함. 네비가 이상하게 안내해도 놀라지 마세요. ㅎㅎ)


    점심을 먹으러 가는 중이므로 티켓만 사서 바로 고고.

    오늘의 점심은 오키나와 소바 입니다.


    [경유지2. 기시모토식당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에 와서 먹어볼 리스트 중 하나였던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 소바는 가게에 따라서도 맛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육수를 우려낸 무거운 국물, 툭툭 잘 끊어지는 면발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루트를 짜면서 추라우미 근처의 오키나와소바 맛집을 찾아보고 있었는데요.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졌다는 기시모토라는 곳을 와이프가 찾아내서 거기로 가기로 결정!! 그런데 본점은 주차도 어렵고 대기줄도 길고 하다는 말에 따라서 2호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야에다케점으로 목적지를 잡았습니다. 

    Tip. 맵코드

    본점 206 857 711 * 76

    야에다케점 206 857 712 * 58


    그런데!!!! 구글맵에 그냥 '키시모토'이라고 검색하니까 엄한곳을 알려주더라고요. 가보니까 공사중이던데;;;;

    조심 하시라고 공유드립니다. 아래 두 곳이 진짜고 위에있는 키시모토 식당 2호점은 가짜 입니다. 추라우미랑 가까워서 저기를 목적지로 잡았는데 가보니 빌라 같은것 공사중이더라구요. ;;; 맵코드 찾아서 다시 야에다케점으로 이동했습니다.(와이파이 에그가 필요한 이유 ㅎㅎㅎ)



    먼저 가게 외관!!! 이 이렇게 생겨서 여기도 처음에 그냥 지나쳐갔습니다. 도대체 가게가 어딨다는 거야? 오늘 맵이 왜이래~! 기사양반 밥은 언제 먹을 수 있는거요. 라는 눈빛들...다들 배가 고파지는 와중에 길을 헤매는줄 알고 초조해졌었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가게가 맞았습니다. ㅎㅎ 저 간판....알고보면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간판이지만, 모르고 보면 글씨도 잘 안읽히고(물론 읽을수도 없지만;;;) 간판이라고 인지가 잘 안됩니다. ㅎㅎ 어쨌든 가게 앞에 바로 주차가 가능하니 저처럼 연소자/노약자 모두 포함된 가족여행 그룹이시라면 여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 영업중이고 11시~19시 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가게 내부 모습과 자판기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형도 그렇지만 내부도 모두 목재로 지어져있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면서도 맨들맨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자판기에서 식권...같은 것을 사서 전달해주시면 됩니다.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눠보시면 되는데 1번 구역은 소바 입니다. 사이즈별로 소, 대, 특대 인데 소, 중, 대 가 아닌 이유가 있었습니다. 영어로 스몰/미디엄/라지 라고 써있길래 평소대로 당연하게 아무망설임없이 라지를......눌렀습니다만, 특대 사이즈 맞습니다. 다 못먹을뻔 했습니다. 

    2번 구역은 밥인데 걍쌀밥과 쥬우시 라는 영양밥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영양밥은 약간 한국의 약밥 느낌이 나지만 훨씬 담백한 느낌이었습니다. 대만족. 꼭 드세요.

    3번 구역은 복수의 주문 시(ex. 소바 3개) 사용하는 구역이라 패스패스.



    가격은 소바 사이즈별로 500/650/750 + 영양밥 250

    우리는 용감하게 (750+250)*4 를 했더랬죠. 만약에 다시 간다면, 750엔 짜리는 선택을 안할 것 같습니다. 양이 많아서. ^^;;

    사설이 길었고, 이제 드디어 오키나와 소바와 영양밥의 비주얼 입니다.

    이곳의 소바는 우동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면발은 우동보다는 끈기가 약한 느낌 입니다. 대체적인 맛은 맛있게 먹은 가운데 약간 짠 느낌이 드는 편입니다. (제가 평소에 덜짜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긴 합니다.)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고, 고기는 간장에 졸여져있는데 어엄청 부드럽습니다. 영양밥은 짠 느낌이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입맛에 따라 옆에 비치된 고추가루와 고추액을 뿌려서 드시면 한결 산뜻한 입맛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뭐 상세한 맛표현은 어렵지만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맛있습니다. 또 간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ㅎㅎ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수족관으로 출발해봅니다. ㅎㅎ


    [경유지3. 추라우미 수족관]

    맵코드 : 553 075 409

    세계에서 두 번째 크기의 수족관이라는데 일반적으로 지어질 당시의 순위에서 업데이트를 안하는 것 같습니다. ^^;;; 한국에서 최신이 수족관(제주도나 제2롯데 등)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우와~' 하고 감동받으실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수족관 외부에서 펼쳐지는 무료공연 등을 감안하면 볼거리는 상대적으로 풍부한 편입니다. 주변에 에메랄드 비치와 후쿠기가로수길 등의 관광 포인트와 인접해 있습니다.


      ㅇ돌고래 쇼(20분) : 11 / 13 / 14:30 / 16시 + 17:30 (4~9월)

      ㅇ다이버 쇼(15분) : 11:50 / 13:50 / 15:30 

      ㅇ돌고래 관찰(15분) : 10 / 11:30 / 13:30 / 15시


    공연시간 등은 변경 될 수 있으니 아래 공식홈페이지(한글지원)를 클릭하셔서 최종적으로 한번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라우미 수족관 공식 홈페이지 가보기(한글)


    돌고래 쇼 등 공연이 벌어지는 오키짱 극장 입니다.



    내부 수족관 대표 컷


    자세한 내용은 직접 체험하시라고....^^; 가 아니라 애기 쫒아 다니랴 이래저래 사진을 많이 못찍은점과, 동영상 편집을 할 시간이 없는 점 등을....고려해서....많이 못올려 드렸네요. ㅠ.ㅠ


    [경유지4. 에메랄드 비치]

    저희는 차를 몰고 나와서 경유지 4로 올렸지만

    Tip. 추라우미 P9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에메랄드 비치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가 와서 발만 담그고 있다가 나왔습니다. 애기가 있어서 애초에 스노클링/스쿠버 등은 제쳐놓고 해수욕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바닷가로 가는 날이면 귀신같이 비가 와서 그냥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ㅠ.ㅠ

    간단하게 발을 담그고 나서 저녁을 먹으러 출발합니다.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



    [경유지 5. 플리퍼 스테이크]

    맵코드 : 206 625 820 * 71

    고급진 실내 인테리어에 좌식/테이블 모두 제공되는 식당입니다.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중에 하나인 와규 스테이크!!. 그 중에서도 이 집이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셋째 날에도 88스테이크를 갔었는데, 플리퍼 레스토랑이 상당히 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88스테이크는 미국의 일반식당 같은 분위기가 난다면 이곳은 그래도 어느정도 격식이 있는 형태로 굉장히 맛있는 스테이크를 드실 수 있습니다. 가장 큰 300g 짜리가 2600엔 입니다. 


    Tip. 등심 미디움레어로 시켰더니 힘줄 부분이 질겼습니다. 스테이크는 안심이 진리~!

    Tip. 캐쉬 온니, 카드 안됩니다. 현금으로만 계산해야 합니다.







    [경유지 6. 로손 털어먹기]

    야식으로 먹을 오키나와 특산인 오리온 맥주와 일본 과자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먹을 여러가지 음식들을 사러 로손을 들어갔습니다. 역시 여행은 현지 술을 마시면서 잠들어야 되는것 아닐까요? ㅎㅎ


    이상 허접한 이틀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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