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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 서울-성수동 소문난 성수 감자탕 후기
    여기저기 기행문/아이들과 하루 코스 2017. 1. 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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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아직도 밀린 포스팅이 많습니다. ㅠ.ㅠ

    이렇게 쫓기듯 포스팅을 올리는게 맞는일인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ㅎㅎ 2016년 블로그 결산을 보니까 2017년에는 뭔가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나네요 ㅎㅎ

     

    오늘 포스팅은 성수동에 위치해있는 '소문난 성수 감자탕' 입니다.

    SBS에서 방송하는 백종원의 3대천왕 중 감자탕 편에 출연한 집입니다. 대략적인 설명은 이것으로 마쳐도 될 듯 하지만 조금 더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

    이 집은 과거에 포스팅을 했던 성수동 대림창고와 굉장히 가까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림창고에서 간단한 담소를 나누고 이곳으로 와서 술을 한잔 한다던가, 아니면 여기서 찐하게 밥/술을 먹고 대림창고에서 간단하게 맥주로 입가심을 한다던가 하는 루트가 가능합니다.

    이 시점에서 지난 포스팅을 살짝 투척합니다.;;;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공장과 부띠크가 어우러진 조금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성수동 골목을 구경하면서 데이트하기에 좋은 장소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림창고도 그렇게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고 감자탕집도 그야말로 전형적인 감자탕집이라 갓 시작한 커플이 조용한 대화를 나누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루트이기도 합니다.

     

    우선 외관은 주위 풍광과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그냥 동네에 있는 감자탕집처럼 생겼습니다. ;;; 그리고 심지어 저희부부가 갔을때는 맛집인줄도 몰랐습니다. 기다리는 줄이 없어서;;; 그런데 맛있게 먹는동안 사람들이 점점 들어오더니 나오니까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습니다.

     

    저희는 차를 대림창고 앞 노상에 세워놓고 걸어가서 잘모르겠지만 주차장도 있긴한데 밖에서 보기에는 그렇게 넓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참고하시구요. 

     

    굉장히 심심하고 담백한 감자탕입니다. TV에서 백종원씨가 설명을 한듯도 한데 감자탕이 원래 잡고기에 속하다보니까 냄새도 심하고 해서 양념을 강하게 쓰는 편인데 이곳은 뼈에 고기도 많이 붙어있을뿐 아니라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잡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물이 굉장히 담백해서 라면을 넣어서 먹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국물을 계속 리필해주기도 합니다. 뭔가 굉장히 강한 특별한 맛을 가진 집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 강한 양념을 써서 요리할 수 있는 재료를 이곳에서는 심심한 양념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신선하고 고기와 뼈를 처리하는 뒷 과정이 섬세하다는 뜻일것 같습니다.

     

     

     

    또 하나 특이했던 점은 저 소스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고추가 많이 들어간 매워보이는 양념인데 매운 맛이 합니다. ㅎㅎ 하지만 몇번 찍어먹다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식초가 약간 들어간 간장 베이스의 소스입니다. 감자탕 특유의 약간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노트 : ★★★☆]

      •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 할 수 있는 담백하고 깊은 맛 : ★★★★
      • 담백한 감자탕 국물+라면의 조합 : ★★★☆
      • 레트로한 분위기의 주변 거리 데이트 : ★★★☆

     

    [위치정보]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3동 연무장길 45
      • 연락처 : 02-465-6580
      • 영업시간 : 24시간~! 두둥

     

     

    가볍게 지인들과 한 잔 할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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