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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 서울_을지로 감자탕 동원집
    여기저기 기행문/아이들과 하루 코스 2018. 11. 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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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블루이드 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을 하지 않은지 벌써 두 달이 넘었네요. ;;;;

    날씨가 쌀쌀해지는데 이런 날씨에 어울리는 오랜만의 맛집 포스팅을 하나 할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 종목은 감자탕 인데요. 흔하다면 흔한 메뉴이고 감자탕이란게 기본적으로 돼지 등뼈를 오래 삶아낸 육수를 기본으로 하기때문에 걸쭉하고 진한 국물맛이 강해서 맛의 차이점을 내기 힘든 메뉴이기도 합니다. 이런 와중에!! 오늘 소개드릴 '동원집'은 차별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먼저 외관을 보시면 아래 사진처럼 세월의 흐름에 굳건히 맞서고 있는, 오래된 맛집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감자국, 순대국, 머리고기가 주력인듯 한데, 머리고기와 순대국은 아직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갈때마다 감자탕만 먹어서 ㅠ.ㅠ

    위 사진 오른쪽 아래 파란색 표시는 공영주차장 알림입니다. 저는 다른 곳에 주차를 하지만 차를 가지고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우리는 주로 2층으로 안내되는데요. 이런 식입니다. 2층가는 계단을 보시죠. 보이시나요? 계단조심!!! 저는 와이프&아이들과 가서 술은 안먹었지만 술먹고 왔다갔다 하기엔 좀 위험해 보이긴 합니다. ^^;; 손잡이를 잘 잡고 다니세요.

    2층으로 올라오시면 양 옆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나눠져 있어도 규모는 작습니다.) 테이블과 작은 방이 있습니다. 이날은 방에서 먹었던 관계로 방 사진 투척.

    그리고 감자탕을 하는데 맛집이다...라고 하면 감자탕만 맛있으면 안되겠죠? 설렁탕도 마찮가지이긴 합니다만,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와 겉절이 역시 내공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깍두기와 겉절이 외에는 마늘...정도만 필요하다는 단촐한 구성!! 그렇지만 맛은 보장됩니다.

    아래는 메뉴판 입니다. 

    가격도 다른 곳과 비교하면 같거나 싼 가격이고, 맛은 보장되니 어찌 가지않을수가 있겠습니까. ㅠ.ㅠ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식재료 모두 국내산이라는 딱지도 벽에 붙어있어서 찍어오긴 했는데 뭐 굳이 포스팅에까지 올릴 필요는 없을것 같아서 스킵합니다.

    지금까지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역시 감자탕 포스팅에 들어갈 사진은 감자탕 사진이겠죠? 우리는 식사용을 주문해서 개인그릇으로 나온 사진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뭐니뭐니해도 국물입니다. 마늘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깔끔한 느낌의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화면에 보시기에도 다른 감자탕 국물과 비교하면 조금 더 맑고 빨간 느낌이 있는데요. 맛도 그렇습니다. 걸쭉한 국물이 아니라 깔끔한 국물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그렇다고 국물만 먹을수는 없겠죠? 고기도 많이 붙어있는 큰 뼈가 들어있습니다. 고기양도 상당해서 와이프는 항상 저에게 더 덜어줍니다. 그리고 같이 들어있는 감자도 포슬포슬하니 맛있습니다. 또, 밥도 같이 한그릇 나옵니다. ㅎㅎ

    원래 블로그를 잘 하려면 붙어있는 살들 사진, 먹는 동영상 이런거 만들어서 올려야 하겠지만. 항상 가면 나오자마자 순삭 해버려서 그런 과정은 없습니다. ㅠ.ㅠ 정신차리고 마지막에 빈그릇 찍은게 몇장 있는데.....별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안올리겠습니다. ㅠ.ㅠ

    아래는 나름대로 매기는 주관적인 평점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4.5 : ★★★☆]

      • 맛에 대한 평가 : 깔끔한 국물과 잘 삶아진 고기 ★★★★
      • 양에 대한 평가 : 일반인 보다 많은 양을 먹는 내 기준에서 배가 부를 정도 ★★★★
      • 가게 분위기에 대한 평가 : 오래된 맛집 특유의 허름한 분위기 ★★★★☆

     

    [기타 이용 팁]

      • 주차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위에서 언급했지만 가게 근방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예약가능 여부 : 예약 시스템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없을것 같은 옛날 식당입니다.
      • 맛집 프로그램들에 갓 등장하면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지만 여긴 그렇진 않습니다.
        워낙 골목안이고, 방송에 나온지도 꽤 된것 같아서 갈때마다(늦은 점심이긴 하지만) 바로 먹었습니다.
      • 일요일은 휴무, 평일에는 오후 10시에 문을 닫습니다.

     

    [위치정보]

      • 가게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3가 96-2
      • 가게 전화번호 : 02-2265-1339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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