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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전자화폐에 대해 알아보기
    이것저것 해보기 2017. 6. 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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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일 없이 바쁜 블루이드 입니다.


    얼마전 랜섬웨어로 전 세계가 떠들썩 했던 기억하실겁니다.

    랜섬웨어에 대해서는 이제 다들 아실것 같고.


    여기서 포스팅을 하려는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페 입니다.


    랜섬웨어를 유포했다는 조직이 컴퓨터를 정상으로 되돌릴려면 비트코인을 내라!! 라고 바탕화면에 띄워놨고 사람들의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게 되었죠.


    그래서 한 3주 정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아래 포스팅은 꾸준히 기록하면서 분석하면서 쓴 것은 아니므로 체계적이진 않을겁니다. ^^;

    하지만 무슨 기술을 적용해서 어떻게 동작하고 뭐 이런 전문적인 용어는 저도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하므로 그냥 소비자의 언어로 술술 풀어서 써보겠습니다. ^^


    비트코인이 뭐지?

    개념적으로 비트코인은 전자화폐입니다. 리니지의 아덴과 같습니다.

    다만 차이점은 아덴은 리니지를 만든 회사인 NC에서 생산합니다. 총량을 관리하고, 아데나의 가치(ex. 물약은 얼마) 또한 NC에서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즉, NC에서 아덴에 대해 책임을 가진다는 의미죠. 따라서 사냥을 해서 100아덴을 모아놨는데 어떠한 시스템 장애로 100아덴이 내 창고에서 없어졌다면 NC에 따지면 됩니다. 그러면 NC에서 검토를 해보고 자사의 실수가 확실하면 다시 100아덴을 내 창고로 넣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비코인은 특정한 생산주체가 없습니다. 채굴이라고 불리는 생산시스템에 의해 생산되는데 컴퓨터로 풀어야 하는 굉장히 복잡한 산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내가 어떠어떠한 경로로 비트코인을 가지게 되었는데 어느날 전세계 비트코인이 모조리 사라졌다면? 아무데서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게 전자화폐가 가지게되는 태생적인 한계점입니다. 


    그런데 왜 해킹그룹들이 비트코인으로 달라고 하지?

    일단 비트코인이라는 것을 최초에 만든 사람도 저런 약점을 충분히 생각을 했을 것이고 이에 대항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존재하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앞서 아덴 같은 경우에 NC의 리니지 서버만 해킹하면 아덴을 맘대로 내 창고로 몰아넣던가 할 수 있습니다. 해킹의 대상이 서버 한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저런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의 시스템에 전체정보를 흩어놓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내가 마음대로 비트코인 갯수를 막 늘려서 가지고 있어도 다른 시스템들과의 정보에 차이점이 발견되면 무효처리가 되게 됩니다. 전세계 컴터/서버를 동시에 해킹하지 않으면 조작이 어렵다는 말이고 그만큼 안정성은 확보가 된다는 의미이죠. 


    비트코인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얼마전 뉴스기사에 비트코인으로 결재한 최초의 오프라인 물건이 피자 2판이고 1만비트코인 정도를 지불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당시가격으로 피자 두 판은 30$ 정도였고, 그 대가로 지불된 비트코인 1만개는 현재(2017년) 가치로 약 800억 이라고 합니다. 오늘(2017년 6월 2일)만 해도 1 비트코인은 약 300만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말.....남의 일인데도 안타깝습니다. 피자 두 판이라니....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가상의 공간에서 채굴이라는 방식으로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난 비트코인에 어떻게 가격이 책정될까요? 그건 바로 이 비트코인이 주식처럼 거래가 되는 거래소 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래소의 개념은 주식 거래소와 개념이 완전히 같습니다.

    1 비트코인을 300만원에 내놓겠다. 라는 사람과 300만원에 1비트코인을 사겠다 라는 사람이 만나게 되면 거래가 성립되고 1비트코인의 시장가는 300만원으로 정해지는 것이 기본입니다. 여기서부터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팔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가겠죠. 


    해킹의 염려는 없는가? 안전해?

    앞서 말씀드린 블록체인 이라는 것이 거래정보를 일괄 관리하지 않고 여기저기 흩어놓는 구조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것이 해킹을 굉장히 어렵게 만드는 기술이라는 뜻이지 해킹이 절대로 불가능하다 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또한 전체 비트코인의 수는 일정하더라도 최종 소비자들이 모여지게 되는 거래소를 해킹하는 사례는 실제로도 발생하고 있죠. 그래서 제 결론은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 라는 것입니다. 


    다른 전자화폐들은?

    비트코인 이후에 등장한 전자화폐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리플, 대시, 라이트코인 등이 주로 한국에서 거래가 되고있고 이 외에도 해외에서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종류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있지만, 대시처럼 익명성을 보장한다던지, 이더리움처럼 플랫폼 기능에 중점을 둔다던지 하는 조금씩 다른점을 내세우고 있었습니다. 특히 조금 헷갈렸던게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의 차이점 이었는데요. 최초의 이더리움(그때는 이름이 이더리움이 아니었음)이 해킹을 당한일이 있었는데 이후 이 부분을 보완하여 다시 개발된 것이 지금의 이더리움, 그리고 그때 해킹당했던 버전이 이더리움 클래식이라고 불려지고 있다네요. 이더리움 클래식이 아직 거래가 되고 있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투기가 목적인듯 합니다. ^^;;


    주의할점

    앞서 비트코인 거래소가 주식시장과 같은 프로세스로 동작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상/하한가가 없습니다. 그래서 단 2~3시간만에 40~50%가 급등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주식에서도 투기세력들의 조작이 어느정도 있다고....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전자화폐는 호재나 실적에 대한 근거가 없이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므로 그냥 재미로 시작했다가는 자본금 뿐만 아니라 멘탈도 탈탈 털릴것 같네요. ^^;;

    만약 제 글을 보고 관심이 생기셨다면 이 문장만 기억해 두시면 되겠습니다.

    "투자가 아니라 투기"



    궁금하거나 이상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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