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hero bb-8]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나오던 귀요미

주의: 이번 포스팅은 덕후 냄새가 진하게 풍길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아십니까?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밤~바라밤~ 하면서 줄거리가 화면 아래에서 위로, 우주공간으로 날아가는 인트로. 
제다이들의 무기인 광선검!! (이것은 언젠가 영화에 구현된 대로 나오면 꼭 사고싶습니다.!! 기다리고 있다구요!!)
제다이들의 스승인 요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가끔 변장을 하곤 했죠.)
모 통신회사 광고에도 출연했던 다스베이더. 'I'm your father'라는 대사와 호흡소리 '푸~하~'
주인공들을 도와주는 로봇들. R2-D2와 C-3PO(이녀석은 3PO로 알고있었는데 C-3PO네요. 하핫.)
그야말로 SF공상과학 장르뿐만 아니라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입니다.
어렸을적 사촌형들을 따라서 한편, 두편 비디오로 다 같이 모여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이 이미지가 처음이자 모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워즈를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패러디 된 버전이라도 보셨을테니까요.
게다가 아무 부제가 달리지 않은 이 화면은 1977년 개봉 시 나오던 오리지날 버전입니다. 당시 관객들의 혼란을 우려하여 부제없이 나오다가 영화가 인기를 얻자 이 후 시리즈부터는 부제도 추가되어서 나오게 됩니다.

우선 스타워즈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개봉시기입니다.
1977 - 스타워즈 4 : 새로운 희망
1980 - 스타워즈 5 : 제국의 역습
1983 - 스타워즈 6 : 제다이의 귀환
1999 - 스타워즈 1 : 보이지 않는 위험
2002 - 스타워즈 2 : 클론의 습격
2005 - 스타워즈 3 : 시스의 복수
2015 - 스타워즈 7 : 깨어난 포스
2017 - 스타워즈 8 : (개봉 예정, 시리즈 제목 미정)
2019 - 스타워즈 9 : (개봉 예정, 시리즈 제목 미정)

처음 보시는 분들은 갸우뚱 하실만한 것이 4부부터 개봉이 되었죠. 거기에는 이런 뒷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영화 감독인 조지루카스는 애초에 6부작 시리즈로 영화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 기술(각종 특수효과 및 세트/장비 등)로 영화화가 가능하며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 4편을 먼저 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작/배급을 지원했던 20세기 폭스사에서는 영화의 흥행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당시 인기있던 다른 영화에 끼워팔기(그때도 이런게 있었군요;;;)로 배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영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위의 첫 화면에 부제도 끼워넣게 되고 나오는 에피소드마다 그대로 신화가 됩니다.

영화의 개봉 시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4/5/6 편, 이후 1/2/3 편, 그리고 최근의 7/8/9편 이런 식으로 어떻게 보면 개봉 간격이 좀 떨어져 있는데요. 앞에서 4/5/6편이 먼저 개봉된 이유는 말씀드렸고, 이후 조지 루카스가 '이제 1/2/3편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었다.!' 라고 하면서 1/2/3편의 각본 및 감독을 맡았죠. 원래 계획에 없던 7/8/9편은 2012년 루커스 필름이 디즈니로 넘어간 이후 기획/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해서 6편까지의 시나리오는 루카스 감독이 직접 썼지만 이후의 세 편은 사실 세계관만 계승하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질 예정이긴 하네요. 그래도 안볼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왜냐하면 조지 루카스 감독은 첫 영화 스타워즈 4 개봉에 대한 계약을 할 때 벌써 이 영화의 세계관에 대한 독점적 소유권을 요청해서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후 TV시리즈, 소설, 게임 등 세계관을 확장한 다양한 창작물들이 제작되었지만 루카스 필름 산하 라이센싱을 관리하는 팀에서 관리 감독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지만 일관성 있는 역사처럼 잘 관리되고 있다고 하네요.

영화에서 탄생한 재밌는 비화/기록
ㅇ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의 특수효과를 위해 설립한 ILM은 특수효과 및 CG 분야에서 세계 Top 2를 다투는 회사로 성장했다.
ㅇ영화 제작사(루카스 필름)가 영화 배급사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ㅇTV시리즈 'V'에서는 스타워즈 음악을 외계인 환영식에서 연주했다.
ㅇ광선검의 영어이름은 light saber 입니다. 관련해서 재미있는 아주 긴~ 나무위키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스타워즈 시리즈에 나오는 로보트들을 드로이드라고 하는데요. 이 '드로이드'라는 명칭 역시 루카스 필름에서 특허를 가지고 있는 명칭이라고 하네요. 그 동안 스타워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똑똑하고 삐릭삐릭하는 R2-D2, 황금색 수다쟁이 C-3PO같은 로봇들을 하나씩 갖고싶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요. 이번 깨어난포스에서부터는 새로운 드로이드가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이번 포스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되는 새 '드로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로이드에 대한 추가정보는 나무위키 링크를 참조하세요

스피로(Sphero)는?
로봇 제작사인 Orbotix에서 제작한 공 형태의 로봇 라인업 회사입니다. 여기서 제작한 기존 sphero들이 그냥 공 형태였다면, 스타워즈 5 : 깨어난 포스 편에 출연하는 bb-8은 머리까지 달려있어서 눈사람을 연상 시키는데요. 드로이드의 이름이 BB-8인 이유도 간단합니다. 로봇과 닮은 영문-숫자 조합이죠. 이 Sphero라는 회사가 디즈니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행사에 참가하였다가 월트디즈니의 CEO인 밥 아이거가 이 로봇(공모양)을 맘에 들어하면서 BB-8의 스케치를 보여주었고 이를 계기로 스타워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BB-8은?
앞선 디즈니 스타트업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탄생하게 된 BB-8의 재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기는 가로길이 7.3cm, 세로길이 11.4cm으로 아담사이즈 입니다. 영화에서만큼 커다란 녀석이 아니에요.
블루투스로 30m 거리까지 조종이 가능하고 최대 충전 시 1시간동안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매를 하게되시면 아래 영상처럼 모바일앱 sphero를 다운받으셔서 블루투스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아이폰/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하네요. ㅎㅎ

자세한 설명은 아래 이미지를 참조하세요.

실제 크기는 이 사진을 보시는 것이 조금 더 크기를 짐작하기 쉬우실 것 같네요.
손바닥 위에 쑉 올라가는 아담 사이즈, 스마트폰만한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초기모델로 구매해서 아래의 구성품만 들어있었는데 최근 업데이트 되면서 포스밴드라는 구성품이 추가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포스밴드는 손목에 시계처럼 차고 이 BB-8 녀석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기기인것 같습니다.
여보~ 갖고싶은게 생겼어 헤헷.

그 외의 BB-8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 나무위키 검색 결과를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검색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사하게 생긴 녀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배터리 소비량이나 핵심기술인 자이로스코프를 활용한 중심잡기 기능 등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 것은 역시 Sphero에서 만든 녀석인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판매가격은
국내에서는 포스밴드를 포함한 가격이 288,900원, 포스밴드가 없는 기본구성은 215,000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는 기본구성이 115$, 포스밴드는 75$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것 같네요. 
걱정마세요 곧 블랙프라이데이+크리스마스+new years day 할인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2017. 6. 21일 업데이트

아마존에서 bb8단품은 107$, 포스밴드와 셋트 구성은 133$정도 하고 있네요.
각각을 클릭하시면 해당 제품 링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 원년 귀요미 R2D2와 신형 드로이드 BB9E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컬렉션을 하고 싶은데... 무리겠죠 ㅜ.ㅜ 

주의: 우리집 19개월 아기는 이녀석을 보면 자꾸 머리를 떼버립니다. ㅠ.ㅠ 친구랑 친하게 지내라고 해도 조금 무서운가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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